어제에 이어 터키/그리스 여행 두번째 에피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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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그리스] 출발, 이스탄불 도착 (EP.1)
나는 여행을 꽤 많이다녔다. 요즘은 워낙흔한 해외여행이라 내가 많이다닌게 아닐수도 있긴하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 기준에서 많이다녀봤다고 생각한다. 어릴땐 집이 넉넉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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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구독하지 않지만 나혼자 올리는 해외여행 연재 시리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위 링크를 참조하면된다.
지난이야기 : 한국에서 출발해 이스탄불에 도착했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이튿날이 밝았다.
그렇게 조식을 잔뜩 먹고 호텔밖을 나왔다. 동양 호텔 간판이 보인다.
신기한 광경이었던 트램도 지나다니고,
길에 동물들이 많다. 한가지 특이했던건 개의 경우는 길에 사는것 처럼 허름한 행색을 하고있는데, 어디에선가 관리하는것 처럼 귀에 인식표? 같아보이는 태그를 달고있었다. 뭔가 길에사는 동물들도 관리를 한다는느낌을 받았다.
한가지더 말해보면 길에 돌아다니는 동물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특히나 고양이는 좀의외였다.
난 이 여행에서 '첫 해외여행' 이라는 핑계로 계획에 전혀 관여 하지 않았기때문에 사실 지금도 그때 다녔던 코스들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부분도 많다. 그래서 지도를 펴봤다.
이스탄불은 중간에 바다로 갈라져있고 유명한 유적지들이 바다근처에 있다.
먼저 내가 잤던 동양호텔이 저 '아야 소피아' 바로 옆이었고, 첫날 첫일정은 아야 소피아 약간 위에있는 갈라타 탑을 갔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얼마 걷지 않았는데 금새 바다가 등장했다. 중간쯤 우뚝솟은 갈라타 탑이 보인다.
그리 멀지 않는 거리라 걸어서 다리도 건넜고 지금보니 이 다리이름도 갈라타 다리인것 같다.
다리를 건너면 얼마 지나지 않아 탑이 등장하는데, 가는길이 계속 경사였던걸로 기억한다.
아래에서 보면 이런모습이다.
정말 이름에 충실한 건물이다. 말그대로 '타워'이고 들어가면 내부는 끝도없는 계단지옥이 펼쳐져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올라가서 보면 경치가 나쁘지 않다. 일단 바다를 볼수있고, 블루모스크를 포함한 관광지들을 한눈에 볼수있다. 일반화 할순 없지만, 여행을 가보면 한국과 가장크게 다른점은 고층 아파트가 없다는 점인것 같다.
아기자기하고 빽빽한 건물들이 가득하고 '회센타' 같은 간판이 없는 바다의 풍경과도 잘어울린다. 후에 유럽여행에서 더 아름다운 경관을 많이 봤지만 처음이라는 이유로 이곳은 꽤 기억에 남는다.
타워를 다 보고 저 빨간색 트렘을 타고 이동했는데, 트렘도 종류가 다양한지 호텔앞에서 봤던 트렘은 정말 교통수단인것 같아보였고, 내가 탔던 저 빨간 트렘은 관광용인것 같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속도가 엄청나게 느렸다.
저걸타고 간곳은 이스탄불의 명동이라는 '이스티크랄 거리' 라는곳이었다. 정말 명동같이 글로벌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한곳이다.
대충 이런느낌..
(근데 티스토리 이미지편집툴에는 뭔가 가릴수있는 툴이 없는거같아 불편하네..)
이름과 맛은 잘 기억안나지만 터키쉬 딜라이트도 사먹었다. 다른건 모르겠고 엄청나게 달아서 한입먹고 남겼던 기억이난다.
그리고 다음목적지는 '돌마바흐체 궁전' 이다.
대충 이런 여정이다.
지도에서 Pera Palace라고 된곳 쯤이 이스티크랄 거리이다.
리뷰를 쓰면서 느낀건 내가 일정을 하나도 안짜서 쭐레쭐레 따라만 다니는 바람에, 어떻게 다닌지, 뭘보고 다닌지를 지금에서야 알게되는것같다. 🤣
뭔진 모르겠고 열심히 멋진 건물들에서 사진을 찍었다. 🤷♂️ 리뷰쓰며 찾아보니 시계탑이라고 한다.
궁전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다. 바다와 맞닿아있어 엄청 아름다웠던걸로 기억하는 카페이다.
정문이다.
영국여왕이 선물했다고 전해지는 샹들리에다. 내부가 엄청나게 화려한데, 베르사유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성 내부에 배를 타고내릴수있는 미니 항구 같은것이 존재한다.
갑자기 유적소개 코너가 되어버렸는데, 여행당시에 가이드도 없었고, 유명한 관광지를 그냥 둘러보는수준의 여행이었던 터라 지금에서라도 기억에 남기려고 기본적인 정보들을 적어보았다. 인터넷에 돌마바흐에를 검색해보면 역사적인 정보들에대해 더 자세히알수있다.
그냥 당시에 내감상은 색깔이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있고, 건물내부에 항구가 존재할만큼 큰 규모의 궁전. 영국여왕의 선물인 보물같은 샹들리에가 매달려있는곳. 정도로 기억된다. '성'이라는 이름이 붙은 장소에 처음가본 경험이었고, 유적 내부에 카페가 있다는것도 신기하게 느꼈다. (경복궁내부에도 카페가 있던가..🙄)
#결론
이스탄불은 볼게 많고 아름다운 도시다.
지금 정리하면서봐도 일정이 엄청나게 빡빡했다.
참고로 아직 첫날일정이 끝나려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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