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트랙패드를 또 구매했다.
또 인이유는 기존에 쓰던게 한 5년쯤 썼나보다..
어느날 갑자기 잘쓰던게 배터리가 부풀어서
포스터치? 인지 암튼 그 햅틱피드백이 안온다
애플은 정말 배터리 부푸는문제가 이제품뿐만이
아닌거같은데 보증기간끝나면 답이없다.

여튼 트랙패드가 15만원이나 하는것에분노해
그것도 두번째 구매라는것에 더더욱 분노해
그냥 마우스도 버텼다.
한 2달쯤 썼나.. 마우스도 고장났다
마이크로소프트껀데 클릭이 씹힌다
일하는데 너무답답해서 결국 트랙패드 사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사게될걸 그냥 살걸 불편하고 손목아프게 마우스썼다.

애플은 어떤제품을 구매해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키징을 보여준다.
비싸서 열받지만 패키지부터 마감을 논할정도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트랙패드, 케이블 끝이다.
뭐 애초에 기대하지도않았고 그냥 그런가보다했다.
고작 15만원짜리 제품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다는 사실에 기쁠정도이다.


기존 제품과 새제품이다.
사진으론 안보이지만 배터리가 부풀었다.
블로그 쓰면서 찾아보니 알리에서 배터리 구매후 교체가 가능한모양이다.
물론 애플답게 나사따윈없고 열을 가해서 분해해야하는것같다.
배터리가 만얼마쯤 하는데 버리는셈치고 한번 사볼까 하는고민이든다.

#결론
더럽게비싼 트랙패드 하나더삼.

약 3년간 사용한 아이패드 프로 12.9 3세대 모델을 리뷰해본다.

앞서 갤럭시북2프로360 프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할 예정이고

https://record-of-moment.tistory.com/20

 

[프리뷰] 삼성전자 갤럭시 북2 프로 360

예상했던대로 갤럭시 북2 프로 360이 발표되었다. 최근에 갤럭시탭s8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노트북 못지 않은 가격에 어차피 태블릿의 용도가 영상 감상 이외에 간단한 검색이나 블로그 작성 정도

record-of-moment.tistory.com

중고로 떠나보내기전 작성하는 리뷰이다.

 

장점부터 이야기해보겠다.

누구나 아는것처럼 프로세스 성능은 어떤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빠르다.

메모리는 4기가밖에 되지않고, M1 을 탑재한 아이패드 까지 나온 마당에

A12X를 탑재한 3세대 모델은 매년 빠르게 신제품이 나오고있는 요즘

매우 구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용을 하면서 정말 단한번도 느리다거나 구형이라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없다.

파워풀한 프로세스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용도가 있는것은 아니다.

그치만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아이패드에 직접 연결해 가끔 녹음을 할때도 있는데,

아이패드로도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성능이다.

(물론 소프트웨어나 태블릿이라는 폼팩터자체의 한계와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이건 뒤에서 이야기한다.)

경쟁모델이 없을정도의 압도적인 성능이고, 경쟁모델인 갤럭시 탭을 생각해보면 같은시기에 나온

갤럭시탭(이 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을 지금 어느정도로 활용가능할지가 떠오르지 않는것을 보면

성능적인 부분에서 아직 현역으로  사용하기에도 전혀 무리 부족함이 없는 기기라 생각한다.

반면에 굳이 이렇게

잘 사용중인 기기를 팔겠다고 결심한데는 몇가지 이유가있다.

 

#아이클라우드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지금은 아니지만..) 을 사용하고 애플 '생태계'를 매우 좋아했었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굳이 옮기지 않아도 맥북에 동기화되어있다.

사진은 썸네일을 제외하고는 서버에 저장되어 기기의 저장공간을 아껴주기도했고,

원할땐 어떤 애플기기에서든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원본도 원할때 꺼내올수있다.

여전히 애플제품이 싫진 않지만 이 생태계가 조금씩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먼저 속도에 대한 문제이다.

아이클라우드는 타 클라우드 대비 같은 가격에 더많은 용량을 제공해준다.

여기까진 좋은데 역시 공짜는 없다는 말이 맞다는걸 입증이라도 하듯,

엄청나게 느린 속도를 보여준다.

처음엔 사진을 아이클라우드에 모두 올라고 좋아했지만,

이걸 다시 꺼내어 NAS에 업로드 하려고 하니

이게 모두 서버에서 내려받아질때 까지 기다려야했다.

물론 다운받아놓고 사용하면 무슨문제냐고 할수도 있을테지만,

매달 클라우드 사용공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데,

속도가 느려서 그 온라인 공간만큼을 로컬 스토리지를 늘리기 위해 다시 사용해야한다는 점에서

매우 불합리하고, 애플 디바이스들의 용량 추가 옵션의 용량당 비용은 각 디바이스별 경쟁모델을

통틀어 가장 비싼편이다.

수백기가의 사진을 올리는데도 엄청난 시간을 소요했는데, 

내려받는데도 마찬가지다. (일주일 이상 걸린것 같다..) 

 

# 파일관리

그래 좋다. 비싼거야 좋은 물건을 사용하려면 지불해야한다고 생각하고,

1테라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500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고 샀다고 가정해보자

연동성을 위해 월 만원이 넘는 비용은 추가로 지불하고 클라우드를 쓰는 문제는 둘째 치고서라도,

앱 내의 저작권이 걸린 데이터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최소한 내가 촬영하고 작성한 디바이스내의 사진이나 자료들은

언제든 파일로 접근 가능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제품들은 그게 쉽지않다.

애플 생태계 내에서, 애플이 원하는 방식의 접근 (아이클라우드 사진동기화)은 매우 좋아보이지만,

조금이라도 생태계를 벗어나려고 하거나, 같은 생태계 내에서라도

애플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의 접근은 매우 어렵고 복잡하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 생산성(?)

어떻게보면 이건 모든 모바일 OS 태블릿에 대한 공통점일 수도있겠다.

어쨋든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생산성에 대해 매우 강조한다.

아마 일부 유저들에겐 맞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공감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녹음, 코딩 (이것도 블로그를 위해 찾아보다 알았다. iPadOS15 에서 swift 로 iPad, iPhone 앱제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영상편집 등 다양한 생산성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기능적인 면에서 상당히 제한적이고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겠으나, 누군가 생산성을  위해 아이패드를 구매한다고 하면 상당히 어불성설로 들릴것 같다.

노트북과 태블릿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반박이 있을수있다 생각하지만 키보드까지 포함한 가격을 보면 왠만한 노트북보다 아이패드 프로가 더 비싸다..

쓰다보니까 그동안 열받았던 것들이 떠오르면서 아이패드에 대한 불평을 쏟아낸거같다는 생각이든다.

그치만 여전히 가장 좋은 성능의, 가장 많이팔리고, 가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태블릿이 뭐냐고 하면 의심의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꼽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좋은 기기이기도 하다.

단지, 몇가지 단점이 있고 새로 태블릿을 구매하려는 시점에 생각해보니, 굳이 다시 아이패드를 구매하기보다는 윈도우 2in1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들어 아이패드를 팔게 되었고,

팔기전 마지막으로 그동안 불편했던점을 적어보았다.

아이패드가 처음나왔던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다른 OS의 디바이스들도 충분히 각자의 장점이 있다고 할만큼 상향 평준화가 된것같다. 여전히 아이패드의 압도적인 성능은 매력적이지만 태블릿에서 그정도의 성능이 왜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위에 적은것처럼 생산성을 위해서라고 하면 더 저렴하고 성능좋은 노트북을 구매는게 나을것 같고, 영상, 책 등 컨텐츠 소비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비싼 기기라 생각한다. 물론 가격에 대한 적절성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정작 나는 넷플릭스, 유튜브 용으로 젤 많이 썼다 ㅋㅋ)

 

# 결론

A12X 여전히 빠르고 좋음.

아이클라우드 돈내고 썼는데 너무 느리고,

사진꺼내기 너무 짜증나서 팔예정.

잘가..

예상했던대로 갤럭시 북2 프로 360이 발표되었다.

최근에 갤럭시탭s8을 사려고 알아보다가 노트북 못지 않은 가격에

어차피 태블릿의 용도가 영상 감상 이외에 간단한 검색이나 블로그 작성 정도가

전부일거란 생각에 인텔 2in1 폼팩터의 노트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in1 초기부터 윈도우 태블릿, 정확히는 서피스 프로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서피스 프로 7은 서피스 3++++ 라는 말을 들을정도로

크게 발전이 없다가 최근 인텔 12세대 노트북이 출시되고 있는 이 시기에....

꽤 쓸만해보이는 서피스 프로8을 한국에 출시했다.

 

지난 몇년간 인텔은 세대를 몇번이나 바꿨지만 성능향상 미미한 옆그레이드를 보여줬기때문에

차라리 할인된 이전세대를 사는게 낫다는 말도 있었지만

12세대는 큰폭의 향상이 있기때문에 11세대보단 12세대를 구매하는것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서피스 프로8은 간만에 제대로된 refresh를 보여줬지만 지금 구매하기는 애매해보인다.

 

여기까지가 내가 인텔 12세대를 탑재한 갤럭시 북2 프로 360에 관심을 가지게된 이유다.

어차피 서피스는 살생각이 없으니

갤북2프로360(으로 줄여쓰겠다.)의 장점을 보자면,

가벼운 무게(1키로 극초반), oled 액정, 키보드 일체형을 들수있을것 같다.

키보드 일체형은 취향에 따라 다른문제라 생각하지만

아이패드 프로에 키보드를 붙여써본 결과 떼면 필요하고 붙이면 덜렁거려서 거추장 스럽고..

이럴바엔 그냥 일체형이 낫다는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경우 본체무게가 728g, 키보드 무게는 644g으로

합치면 무려 1.4kg에 육박하는 무게를 자랑한다. (오히려 키보드를 붙여 노트북같이 쓸때는 힌지가 없어서 더 불편하다.)

이는 갤럭시북 프로 360 15.6인치 무게에 해당하고

이정도면 휴대성이 중요한 태블릿이 태블릿으로써의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갤럭시 북2 프로 360 구매생각에 근거로 작용했다.

(물론 태블릿은 전용앱도 많고 편리함이 장점이라 생각하지만,

윈도우도 11부터 일부이지만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https://docs.microsoft.com/ko-kr/windows/android/wsa/

 

Windows Subsystem for Android™️

Windows Subsystem for Android를 사용하면 Amazon Appstore에 제공되는 Android 애플리케이션을 Windows 11 디바이스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설정, 디바이스 요구 사항, 설치 및 제거, 입력 호환성, 테스트 및 디

docs.microsoft.com

태블릿같은 폼팩터를 사용하지만 본질은 Winodws가 올라간 노트북이기 때문에,

생산성에서도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럼 전작에 비해 나아진 부분에 대해 확인해본다.

스펙을 확인해보니 크기와 무게는 0.1mm, 0.01kg도 다르지 않다

302.5 x 202.0 x 11.5mm 1.04kg으로 전작과 완전히 동일하다.

아마 금형도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나머지부분도 대부분 동일해서, 차이점만 나열해보자면

Wi-Fi 6E지원, 1TB SSD 지원 1080p 카메라지원 (전작은 720p), 그리고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내장그래픽 포함)

정도가 전부인것으로 보인다.

Wi-Fi 6E는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하고있지 않고..

1TB SSD 모델은 아마 엄청나게 비싸서 내가 사지 못할것같다.

카메라도 업무용이 아니라 쓸일이 없을거같다.

이 노트북의 단점이라 지적당하는 1080p 디스플레이도 그대로라 구매고민이 되긴하지만

13인치라 큰문제 없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든다. (이건 매장가서 확인해봐야 할듯..)

 

아무튼 출시일은 4월중, 국내 예판은 3월 18일부터라고 한다.

 

# 결론

인텔 12세대 2in1 노트북.

가볍고 동영상보기좋고 윈도우 깔려있다.

사고싶다.

https://record-of-moment.tistory.com/10

 

시놀로지 DS920+ 를 위한 각종 저장장치 구매 및 설치후기

https://record-of-moment.tistory.com/4 시놀로지 DS920+ 구매과정 및 언박싱 뜻밖의 NAS 구매를 하게되었다. 보통 이정도 가격의 전자제품 구매는 꽤나 오랜시간 고심후에 구매하게 되는데, 갑자기 구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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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설치까지 끝내고,

세번째 사용기다.

역시 이런 기기들은 처음 셋팅이 매우피곤하다.

10시간쯤 걸려서 디스크검사를 모두 끝내고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밤새 폰에 있는 사진이 다 동기화되었고,

외장SSD에 있는 사진은 직접 NAS에 연결해서 이동하려고 계획했다.

나스 정면 우측 아래에 USB port가 있고,

외장 SSD를 여기에 직접 물렸다.

제어판에 들어가서

외부장치에 들어가보면,

두개의 USB port가 있는걸 확인할수있고,

하난 기기의 후면에있다.

내가 연결한 port는 정면에 있는 partition 2인거같다.

내 외장 SSD는 exFAT로 포맷되어있는데,

NAS는 다른 파일 시스템을 사용중인거같다.

다행히 이에 해당하는 추가 패키지를 제공한다.

My Cloud와 다르게 엄청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My Cloud의 경우엔 유선연결이 안될 뿐더러

이런 S/W지원이나 확장성은 전혀 기대할수없었다.

 어쨋든 금새 설치가 완료되었고,

File Station에 보면,

좌측메뉴에서 usbshare1-2  를 확인할수있다.

눌러보면 안에있는 파일에 접근할수있고,

NAS로 옮겨주면 끝이다.

기가단위의 사진파일 수천장을 옮기는데 10초정도 걸린거같다.

(재본건 아니고 느낌상.. 아무튼 엄청나게 빨랐다. 외장 SSD가 m.2 nvme 인것도 영향이있는거같다.)

여튼 사용이 끝나고 나면

다시 '제어판' - '외부장치'에 들어가서 장치를 제거후에

물리적으로도 제거해주면 된다.

 

https://record-of-moment.tistory.com/4

 

시놀로지 DS920+ 구매과정 및 언박싱

뜻밖의 NAS 구매를 하게되었다. 보통 이정도 가격의 전자제품 구매는 꽤나 오랜시간 고심후에 구매하게 되는데, 갑자기 구매를 결정했다. 그것도 무려 와이프의 제안으로. 내 와이프는 IT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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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매글을 올리고 하염없이 하드디스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사이에 캐쉬를 위한 m.2 nvme ssd 와 램 추가구매도 있었다.
ssd와 ram의 경우엔 단순 저장장치로서 NAS를 사용하는데,
필요없다/있으면좋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것 같지만
둘을 모두 구매하는데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결국 사용하다가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경험하게되면
구매하게 될것이라 예상해 처음부터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ram은 삼성제품과 호환이 된다고 하여
노트북용 DDR4 16GB PC4 21300 2,666MHZ 제품을 구매하였다.
(광고 아니다 전부 내돈내고 직접산 제품이다 ㅠ)

하드디스크 bay의 가드(?)를 모두 제거하고나면 저렇게 덮개 하나없는 램 슬롯을 볼수있다.
이미 장착하고 난 뒤의 사진이다.
다음은 SSD이다.
삼성 980 M.2 NVME 2280 250GB SSD를 구매했고,
두개를 장착해 r/w 모두 캐시하는 방법이있지만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하여 하나만 구입해 read 캐시로 활용하기로 했다.

NAS 하단에 장착 슬롯이 있다.
나사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HDD가 오늘 도착했다.
WD Red 제품이고, NAS용이라 더 안정적이라고 해서 구입했다.
그만큼 가격이 더비싸다..
(이럴거면 그냥 싼거 사서 쓰다가 새걸로 바꿔주고 하는게 더 나은거아닌가 하는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괜히 데이터 날리면 돈 몇만원보다 스트레스가 클것같아서 수긍하기로 하고 구매했다.)

HDD 슬롯을 빼면 옆면이 위 사진처럼 분리가 가능하고,

하드를 끼워넣고 분리한 옆면의 플라스틱을 다시 조립하면
나사없이 조립이 가능하다.
(살때 나사가 잔뜩 들어있는데.. 어딘가를 조여야하는데 내가 안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설명서 찾아보기가 귀찮고 흔들리지않고 잘 조립이 되는듯 보여 그냥 밀어넣었다..)

짜잔! ㅋㅋ
뭔가 뿌듯하다. 당장 4개를 꽉차워넣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지만
블프에 HDD할인을 한다고 하니 기다려보기로 한다.

공유기도 더 좋은걸로 구입하고싶었지만
배꼽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들어 실천으로 옮기진 않았다.
여기서부터 머리가 복잡했다.
WAN - DDNS - 공유기 - 포트포워딩 - NAS 와 같은 구성을 해야만 할것 같았고
이것저것 설정해보려다가 NAS를 내부 IP 고정으로만 잡아주고 설치를 시작했다.

시놀로지 웹페이지에 가보면 Synology Assistant 라는 프로그램이있다.
이걸 다운받고 실행하면 내부네트웍에 있는 NAS를 알아서 찾아서 설정을 시작해주는것 같다.

(정신이없어서 사실 잘 기억이안난다. 대충 클릭만하면 다 넘어갔던것 같다.)

브라우저에 NAS 화면이 뜨고, 다음..다음.. 누르다보면 뭔가를 설치한다.

혼자 다 설치하면 알아서 리붓도 해주고..

Disk Station Manager 버전은 7.0이 설치되었다.

리붓이 끝나고나면 계정을 생성한다.

RAID 1(완전한 복제본 한쌍)으로 백업 플랜을 설정했고,
처음 설치하고나면 디스크검사?인지 뭔지를 하는데, 15시간이 걸린다고 나온다
캡쳐에는 5일 21시간이 (ㄷㄷㄷ) 써있는데 저만큼은 아니고 오늘 낮 1시쯤에 설치했는데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10시반쯤에 91%쯤 완료가 되었다.

NAS 서버의 하드웨어 스펙에 대한 정보이고, 내장 RAM 4GB, 추가 16GB해서 20GB인걸 볼수있다.

마지막으로 각 슬롯의 현재정보에대해서도 확인가능하다.
추가로 SSD의 경우 250기가중 150기가만 사용하겠다고 설정했다.
이게 검색하다가 어디서봤는데,
대충 SSD의 전체용량을 다쓰는경우 에러발생빈도가 잦다는 내용이었고,
어차피 150GB만해도 충분할걸로 예상되어
내가 봤던 그 글의 신뢰도는 따져보지 않고 그냥 맘편하게 150GB만 사용하도록 설정했다.
이제 HDD 검사가 완료되기만을 기다려본다.
사실 생각보다 되게 쉬운느낌이었다.
이정도면 단순한 저장소로 쓰기에는 관련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사용가능할것같다는 생각이들었고,
예전에 My Cloud를 사용해본적이있었는데 그것도 저장소로서의 기능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활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해 사실상 '웹하드' 이상의 기능을하기 어려웠고
속도도 느린편이었다.
Synology가 이런부분에서 강점이라고 하니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사진관리를 잘해볼생각이다.

구매한지는 7개월이 넘었는데 사용한지는 5달정도 되는 내 노트북 사용기다.

이 노트북에 대해서는 주문과정부터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먼저 나는 이 노트북을 작년 7월19일에 주문했다.

라이젠5800H, 32GB램, GeForce 3070 이 탑재된 내기준 아주아주 고사양의 노트북이다.

가격도 성능대비는 비싸지 않다느꼈고, 액정 주사율이나 밝기도 훌륭한편이다.

집이나 회사에서 쓰는 내 모니터들보다 더 나은것같다.

 

문제는 작년 이때당시에 반도체 대란인지 뭔지 때문에 

9월 27일, 그러니까 거의 두달 하고도 일주일이 넘어서야 받아볼수가있었다.

 

주문해놓고 거의 까먹을때쯤? (원래 처음에 통보받은 도착 예정일은 12월 말이었다)

노트북이 도착했고 과거의 내가 준 선물같은 느낌으로 언박싱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난다.

사실 이때부터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진짜 시작을 하는데 반년쯤 걸렸다 ㅋㅋ

 

그냥 뭐.. 평범한 노트북 박스다. 애플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느낌이지만 그래도 나름 비싼 노트북이라 그런지

 

내부는 꽤 그럴싸했다. 충격방지도 잘되어있었고, 구성품이라고는 아답터랑 본체가 전부이지만

배송중 고장날 염려는 없어보인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노트북 자체는 그냥 뭐 특별할거 하나없는 '노트북' 처럼 생겼고 딱히 특별할건 없다.

 

단점 부터 꼽아보자면

먼저 무거운 무게와, 아답터 크기이다.

사실 무게야 애초에 알고 샀던거고 성능과의 trade off 라고 생각해서 불만은 없는데,

문제는 아답터 크기이다.

내손이 꽤 큰편인데도 한손으로 잡기 버거울정도의 크기와 무게이다.

사실 아답터가 이만큼이나 크고 무거운줄 알았다면 구매자체를 재고해보았을거같은 압도적인 사이즈이다.

작고 가벼운 사이즈의 GAN 충전기가 나온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구매의사가 있다. ㅠ

(참고로 아답터는 전용 충전 포트규격을 가지고있는데 USB type C PD충전도 지원한다.

100W GAN충전기를 사용해도 게임만 하지 않는다면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줄어들진 않는다.)

 

다음으로는 키 위치가 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NUM키패드 제거하고 방향키랑 페이지 업다운, 딜리트키 위치를 정상화해준다면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썬더볼트 단자의 부재이다.

라이젠이 처음이라 썬더볼트가 없는걸 모르고 구매했다.

뭐 그치만 아직 케이블이나 관련 기기들이 비싸서 대중화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이정도 말고는 큰단점은 없는것같다.

게임하면 팬소음이 좀 있는편인데,

발열때문에 쓰로틀링이 걸린것을 경험해본적이없어서

느린것보다는 시끄러운게 낫다 생각한다. 

 

게이밍 노트북이라 성능에선 부족함이 없고,

테크 리뷰어들처럼 벤치마크를 돌려본다거나 한적은 없다.

점수놀이가 의미없기도 하고 내가 쓰는 제일 고성능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인

디아블로 레저렉션이 4k 모니터에 풀옵션으로 돌려도 잘돌기때문에 더이상의 의미는 없다 ㅋㅋ

원래 목표는 유튜브를 시작하기위한 영상편집용 노트북이었는데..

최고사양 노트북이라 내꺼보다 좋은건 없다는 심리적 만족감과

지금은 비록 영상편집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하게된다면 빠르게 결과물을 뽑아줄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결론

막 벤치 점수도 적어보고 모니터 밝기도 비교해보고

게임 프레임이 얼마나 잘나오는지도 테스트해보고 싶지만

리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걸 느끼고 그냥 사용기정도로 마무리한다.

고성능에 촛점을 맞춘 노트북답게 쓰면서 느리다고 느낀적은 없고,

아답터를 포함한 크기와 무게는 알고샀지만 그래도 단점은 단점인것 같다.

가끔이라도 들고다닐 목적으로 구매하는 사람은 100W GAN PD충전기가 필수라 생각한다.

 

뜻밖의 NAS 구매를 하게되었다.

보통 이정도 가격의 전자제품 구매는 꽤나 오랜시간 고심후에 구매하게 되는데,

갑자기 구매를 결정했다. 그것도 무려 와이프의 제안으로.

내 와이프는 IT기기에 문외한이다.

와이프가 먼저 NAS라는 말을 안꺼냈으면 당연히 그게 뭔지도 몰랐을거라 짐작했을거다.

실제로도 그랬고..

 

와이프의 NAS 구매 결정 프로세스는 다음과같다.

아기사진으로 인한 '난생처음'겪는 아이폰 용량부족

-> USB 메모리에서 파일 옮기듯 노트북으로 사진 이동 시도

-> 불가능한것을 깨달음

-> 네이버 클라우드에 업로드 시도

-> 네이버 클라우드 무료용량 가득참

-> 네이버 클라우드 용량 확보를 위한 기존사진 다운로드 시도

-> 한번에 내려받을수있는 용량 제한

-> 모든 사진을 내려받기 위한 수동 노가다

-> 열받음. 해결 방법 고민

-> iCloud 는 매달 돈을 결제 해야함 - 절대 안씀

-> 어디서 NAS라는걸 주워들음

-> 나에게 NAS가 뭐냐고 물음. 제대로 구성하려면 100만원쯤 든다고 설명

(포기 하란뜻 포함. 매달 돈내고 쓰는게 편하기때문..)

-> 매달 만원을 내느니 100만원을 쓰고 무료로(?) 사용하는게 마음이 편함

-> 구매결정?!

 

이렇게 예전부터 구매를 고민하다가(무려 결혼전부터) 비싼 가격때문에 포기했던 NAS를

구매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ㅋ

기왕이면 병으로 인해 DS920+을 구매하게되었다.

 

HDD는 국내가격이 너무비싸 직구로 배송중이고,

먼저 도착한 DS920+ 언박싱 사진 포스팅이다.

 

4베이 답게 박스가 생각보다 큰거같지만

내 예상보다는 훨씬 작았다. 

 

흰 케이스로 포장된 검정색 본체와 케이블과 아답터 나사 등이 들어있는 상자들이다

테트리스 한것처럼 딱 짜여서 언박싱하는 기분이 괜찮다.

 

 구성품인데, 본체를 제외하곤 별게 없긴하다.

특이한점은 HDD bay의 물리적 보안 장치인 열쇠가 들어있다.

집에서만 쓸거라 저런 열쇠 따윈 필요하지않을거같지만

뭔가 대단한 데이터를 넣어야만 할것같은느낌이다.

아기 사진들이 충분히 중요한 중요한데이터이긴하다 ㅋㅋ

 

본체크기는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HDD는 일단 가격이 비싸 2개만 구매했는데,

WD Elements 12tb 같은 제품을 블프에 구매해서 쓰는게 좋다고 하여

올해말까지는 6TB가 가득차지 않기를 바라면서 버텨야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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