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놀로지 DS920+ 를 위한 각종 저장장치 구매 및 설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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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DS920+ 구매과정 및 언박싱
뜻밖의 NAS 구매를 하게되었다. 보통 이정도 가격의 전자제품 구매는 꽤나 오랜시간 고심후에 구매하게 되는데, 갑자기 구매를 결정했다. 그것도 무려 와이프의 제안으로. 내 와이프는 IT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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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매글을 올리고 하염없이 하드디스크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사이에 캐쉬를 위한 m.2 nvme ssd 와 램 추가구매도 있었다.
ssd와 ram의 경우엔 단순 저장장치로서 NAS를 사용하는데,
필요없다/있으면좋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것 같지만
둘을 모두 구매하는데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결국 사용하다가 조금이라도 답답함을 경험하게되면
구매하게 될것이라 예상해 처음부터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ram은 삼성제품과 호환이 된다고 하여
노트북용 DDR4 16GB PC4 21300 2,666MHZ 제품을 구매하였다.
(광고 아니다 전부 내돈내고 직접산 제품이다 ㅠ)
하드디스크 bay의 가드(?)를 모두 제거하고나면 저렇게 덮개 하나없는 램 슬롯을 볼수있다.
이미 장착하고 난 뒤의 사진이다.
다음은 SSD이다.
삼성 980 M.2 NVME 2280 250GB SSD를 구매했고,
두개를 장착해 r/w 모두 캐시하는 방법이있지만
불안정한 경우가 있다하여 하나만 구입해 read 캐시로 활용하기로 했다.
NAS 하단에 장착 슬롯이 있다.
나사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HDD가 오늘 도착했다.
WD Red 제품이고, NAS용이라 더 안정적이라고 해서 구입했다.
그만큼 가격이 더비싸다..
(이럴거면 그냥 싼거 사서 쓰다가 새걸로 바꿔주고 하는게 더 나은거아닌가 하는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괜히 데이터 날리면 돈 몇만원보다 스트레스가 클것같아서 수긍하기로 하고 구매했다.)
HDD 슬롯을 빼면 옆면이 위 사진처럼 분리가 가능하고,
하드를 끼워넣고 분리한 옆면의 플라스틱을 다시 조립하면
나사없이 조립이 가능하다.
(살때 나사가 잔뜩 들어있는데.. 어딘가를 조여야하는데 내가 안한건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설명서 찾아보기가 귀찮고 흔들리지않고 잘 조립이 되는듯 보여 그냥 밀어넣었다..)
짜잔! ㅋㅋ
뭔가 뿌듯하다. 당장 4개를 꽉차워넣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지만
블프에 HDD할인을 한다고 하니 기다려보기로 한다.
공유기도 더 좋은걸로 구입하고싶었지만
배꼽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들어 실천으로 옮기진 않았다.
여기서부터 머리가 복잡했다.
WAN - DDNS - 공유기 - 포트포워딩 - NAS 와 같은 구성을 해야만 할것 같았고
이것저것 설정해보려다가 NAS를 내부 IP 고정으로만 잡아주고 설치를 시작했다.
시놀로지 웹페이지에 가보면 Synology Assistant 라는 프로그램이있다.
이걸 다운받고 실행하면 내부네트웍에 있는 NAS를 알아서 찾아서 설정을 시작해주는것 같다.
(정신이없어서 사실 잘 기억이안난다. 대충 클릭만하면 다 넘어갔던것 같다.)
브라우저에 NAS 화면이 뜨고, 다음..다음.. 누르다보면 뭔가를 설치한다.
혼자 다 설치하면 알아서 리붓도 해주고..
Disk Station Manager 버전은 7.0이 설치되었다.
리붓이 끝나고나면 계정을 생성한다.
RAID 1(완전한 복제본 한쌍)으로 백업 플랜을 설정했고,
처음 설치하고나면 디스크검사?인지 뭔지를 하는데, 15시간이 걸린다고 나온다
캡쳐에는 5일 21시간이 (ㄷㄷㄷ) 써있는데 저만큼은 아니고 오늘 낮 1시쯤에 설치했는데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10시반쯤에 91%쯤 완료가 되었다.
NAS 서버의 하드웨어 스펙에 대한 정보이고, 내장 RAM 4GB, 추가 16GB해서 20GB인걸 볼수있다.
마지막으로 각 슬롯의 현재정보에대해서도 확인가능하다.
추가로 SSD의 경우 250기가중 150기가만 사용하겠다고 설정했다.
이게 검색하다가 어디서봤는데,
대충 SSD의 전체용량을 다쓰는경우 에러발생빈도가 잦다는 내용이었고,
어차피 150GB만해도 충분할걸로 예상되어
내가 봤던 그 글의 신뢰도는 따져보지 않고 그냥 맘편하게 150GB만 사용하도록 설정했다.
이제 HDD 검사가 완료되기만을 기다려본다.
사실 생각보다 되게 쉬운느낌이었다.
이정도면 단순한 저장소로 쓰기에는 관련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사용가능할것같다는 생각이들었고,
예전에 My Cloud를 사용해본적이있었는데 그것도 저장소로서의 기능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활용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해 사실상 '웹하드' 이상의 기능을하기 어려웠고
속도도 느린편이었다.
Synology가 이런부분에서 강점이라고 하니 비싸게 주고 산 만큼 사진관리를 잘해볼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