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에버아원 2022. 2. 20. 14:51

먼저 내 블로그 첫글이다.

늘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막상 실천하려면 어렵다.

 

책도 읽어야하고 공부도해야하고 육아도해야하고..

어려가지로 힘들기도 하지만

블로그에 내 일상과 생각들을 기록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무언가 좀 의미있는 흔적이라도

남길 바라며 블로그를 시작한다.

 

여러가지 포스팅을 해볼생각인데 (늘 좋은생각은 많다.. 실천이 어려울뿐..)

그중 첫번째로 요즘내 삶의 가장큰 부분이라 할수있는

육아,

그중에서도 아이 교육에 대해 공부해보고자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보며 배워보려고한다.

그리고 까먹지 않기위해 이글을 쓴다..

1. 내용요약

 

3남매중 둘째 남자아이

엄마아빠에게 욕설도 하고,

스스로를 집안에서의 '고양이' 부모를 포함한 다른 구성원들을 '생쥐'라고 표현한다.

공부도 곧잘하는것으로 보이고, 영리한 아이인것 같은데

공부를 다했음에도 스마트폰 게임을 30분으로 제한당하는것에 대한

엄청난 불만을 가지고있다.

이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시에 욕설과 엄마에대한 협박도 불사한다.

 

반면에 엄마의 사랑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관심을 받고싶어하지만, 엄마나 아빠는 이미 아이의 욕설이나 짜증스런 행동들로 지쳐있고

그러다보니 아이의 정당한 요구에도 귀찮은듯 응하거나 누나나 동생의 요구를 먼저들어주는경우가 있는듯한다.

(어쩌겠나.. 부모도 사람인데.. 부모가 특별이 잘못하거나 나빠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부모같다..)

 

아빠의 체벌에도 상당한 불만을 표시한다.

다른이야기를 하다가 기분이 상했는지

갑자기 예전에 회초리로 맞은 기억을 떠올리며

(이미지나간 일에대한 부당함을) 어필하고 불만을 표현한다. 

(아빠가 일어나라고 해서 일어났는데 회초리질을 당했다.. 는 내용)

 

2. 해결방식

 

부모가 없는자리, 아이에게 물어보니 엄마와 단둘이서 갔던 등산을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하고 그리워한다.

그래서 같이 등산을 가는데 매우 행복해하는모습

오은영님이 엄마에게 아이와 매일 15분정도의 시간을 가질것을 제안하는데,

마찬가지로 '온전한' 엄마와의 시간을 매우 행복해한다.

 

아빠가 사과의 편지를 쓴다.

아이는 쑥스러운듯 딴청을 부리지만 엄마에게 가서 아빠의 편지를 자랑하며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릴뻔했지만 참았다' 와 같은

매우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신체모니터링을 한다.

사실 이건 의도를 잘 이해하진 못했는데..

거울앞에서 바로 앉는 훈련을 하며 본인의 흐트러진 미운(?) 모습에 대한 자각을 시켜주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3. 내 생각 / 결론

 

아이도 한명의 온전한 인격체이고,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는 당연한것처럼 보이지만

타인과의 1:1관계와 동일한것이라 생각한다.

친구사이 에서도 다같이 놀땐 친한것 같아도 막상 단둘이 있으면 불편한 사이가있다.

아이는 같이 살고 내가 밥을먹여 키워야하는 존재이지만,

마음의 거리는 물리적 거리와는 다른 문제이다.

온전히 서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이해하려는 노력없이는

그게 내 자식일지라도 먼 사이가 될수있다는 점을 느꼈다.

 

또 관찰 카메라 중간에 오은영님이 지적한부분이 있었는데,

부모는 아이가 30분동안만 게임을 하겠다고 한 '약속'만 강조를 하는데

사실 그것보다는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살수는 없다'라는 좀더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한다는 점이었다.

 

하고싶은것만 할수없는 '현실'과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포함된 좀더 상위의 이상적 가치가 있다고 하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인지가 우선되고 나서

이상적인, 당위적 가치에 대한 교육을 하는것이 순서라는 생각도 했다.

 

4. 요약

- 현상 :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모에게 욕하는아이

- 문제 : 지친 부모의 무관심

- 해결 : 엄마와 시간보내기, 아이의 불만에 대한 부모의 진심어린 사과 (편지), 거울보고 바른자세로 앉는 훈련을 통해 아이의 충동적 행동 완화 유도